+ Website
+ @searchlight.kr
+ @tabac.press
권혜인은 흙을 소재로 형태를 빚어내고, 그 위에 삶의 이야기를 투영해 내는 조각가이다. 태항아리와 유골함의 형태를 차용해 그 위에 반복적인 무늬를 새기거나 오래된 유물에서 볼 수 있는 장식적 요소의 재해석을 통해 과거의 문화를 현대적으로 부활시킨다. 작품은 탄생과 죽음 그리고 희망과 번영을 주제 삼아 우리가 마주하는 삶의 모습을 반영한다.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탐구를 바탕으로 고된 생명의 여정 속에서도 더 나은 삶을 염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