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로와는 직조와 태피스트리 기술을 통해 실과 색깔을 다루며, 기존의 형상 위에 새로운 물성을 덩굴처럼 뒤덮는 방식으로 하나의 대상이 가진 무수한 가능성을 끊임없이 증식시킨다.
직조와 태피스트리 기술을 주로 사용하여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실 하나하나 매듭을 짓고 엮으며 정성스럽게 제작되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하여 파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의 전시와 아티스트들과의 오브제 협업을 통해 순수, 상업미술에 경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전부 핸드메이드에 복제가 불가함이 희소성이라는 장점이 될 수 있지만 더 친숙하고 쉬운 방법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자 작가의 작업물을 기반으로 둔 브랜드 호와로와를 전개해 나가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