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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혁은 흙과 유리를 소재로 쌓아가는 작업을 하는 공예가다. 작가는 조개껍데기나 벽돌과 같은 무심하게 지나치기 쉬운 소재를 발견하고 관찰함으로써 작은 요소가 모여 큰 오브젝트로 이어지는 과정으로 작품을 완성해 나간다. 점에서 시작해 선과 면으로 확장해 나가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가는 ‘결합’과 ‘확장’의 키워드는 각각의 작은 유닛들이 다른 물질과 요소와 만남으로써 새로운 기능과 가치를 지닌 형태로 재탄생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