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선

가장 날 것의 완벽함

심지선은 실과 원단 본연 그대로의 매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공예가입니다. 가공되지 않은 자연에 가까운 색상을 선택하고, 마감되지 않은 날 것의 모습이 곧 가장 완벽한 마감이라는 모토 아래 평범한 소재들이 가장 돋보일 수 있는 방식을 연구합니다. 의도적으로 올을 풀어 실 가닥을 만들고 자투리 원단이 모여 새로운 재료가 되는 연결과 순환을 통해 과정이 중심이 되는 작업을 선보이며, 가방과 오브제부터 설치미술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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