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훈은 조명을 내면으로 향할 수 있는 물리적 장치로 바라보며 반복되는 작업을 통해 ‘빛’이라는 요소를 내면의 상징으로 다룹니다.
눈치 보는 사람들을 위한 집중 도구를 만듭니다. 작가의 조명은 타인을 필요 이상으로 의식하는 사람들에게 감정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불을 비춰주고자 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조명에는 수많은 타인 속에서도 자신에게 집중하고자 하는 작가의 주관이 담겨 있습니다. 환한 빛은 부정적 감정을 환기하고 순수한 내면을 형상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