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보경

감각의 전이로 연결되는 전통과 현대

전보경은 자연 재료를 활용해 한국적인 정서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공예가다. 작업물을 자연스럽고 서정적인 형태로 표현하고자 재료 본연의 질감과 고유의 특징을 고스란히 살리는 작업 방식을 고집한다. 작품의 표면에서 느껴지는 질감은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촉각 경험으로 확장되는 감각의 전이를 발생시킨다. 이와 같은 감각적 경험은 작품과 관람자 사이 깊은 교감을 만들어내고, 궁극적으로 재료와 인간 그리고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리의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 전통 미감을 살려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피아즈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도에 시작된 피아즈는 디자인과 제작의 다양함을 추구하며, 소재가 주는 시각적, 촉각적 한계를 벗어나는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피아즈는 사용자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감각경험을 주는 것을 목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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