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선필

(Don’t) Forget H

서브컬처 영역의 캐릭터와 구조를 건조한 시선으로 탐구하는 작가. 피규어가 형성한 동인 문화의 흐름, 작은 사물에 응축된 서사, 재현을 향한 리얼리티의 욕망을 추적하며, ‘구현화(Materialization)’를 핵심 원리로 제시한다. 취미의 대상을 단순한 탐닉이 아닌 복잡한 사회 현상이자 합의된 언어로 바라본다.

고전이 된 ‘스즈미야 하루히’에 대한 기념비적 조형. 하루히 이후 미소녀 기호를 사용한 실험적 콘텐츠가 사라진 문화적 지형을 조용히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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