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을 매개로 신체의 유기적 곡선과 비정형의 미학을 탐구하는 작가. 인종의 다양한 피부색을 주제로 한 연작을 이어오며, 울퉁불퉁하고 처지는 살의 형태를 낯설지만 익숙한 조형 언어로 재해석한다. 불완전한 곡선을 통해 신체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난 가볍고 유쾌한 시선을 제안한다.
화병의 정형화된 틀을 깨고 비정형의 볼륨감을 극대화한 세라믹 작업. 내부 공간감을 강조한 이 유기적 형태는 꽃을 꽂았을 때 비로소 완성되며, 조각적 미학과 실용적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