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균

Trigon mirror

디지털 조형을 기반으로 가구와 조각의 경계에 놓인 기능적 오브제를 제작하는 작가. 유기적 곡선과 기하학적 예리함이 공존하는 독자적인 형태 언어를 구축하며, 3D 프린팅과 캐스팅 기법을 통해 디지털로 설계된 형태에 물리적 실재감을 부여한다. 대규모 생산 인프라와 첨단 기술을 제어하며 현대 디자인의 새로운 문법을 제시한다.

유기적으로 변형된 프레임이 구조와 비구조의 경계를 흐리며 거울을 조형적 존재로 확장시킨 작업. 금속 표면의 유동적인 질감과 반복되는 공허한 구멍들은 내부와 외부, 실체와 결핍 사이의 긴장을 형성한다. ‘비춰지는 것’보다 ‘둘러싸는 것’에 주목하며, 거울을 독립된 구조체로 재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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