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진

lamp 03

건축과 공예의 상호적 차용을 도자 작업으로 풀어내는 작가. 기둥과 보, 사각 혹은 둥근 매스 등 기본적인 건축 요소를 도자의 재료적 물성 및 기능 개념과 결합하여 일상 공간 속 사물로 재탄생시킨다. 공예와 건축이 인류의 보편적 필요에서 발현된 미적 자산이라는 관점 아래 두 영역의 접점을 탐구한다.

빛을 드러내기보다 빛이 머무는 구조를 만드는 데서 출발한 도자 조명. 광원을 직접 노출하지 않고 내부에서 확산된 빛이 주변을 부드럽게 밝히며, 기둥 형태의 조명은 공간 안에서 구조이자 조형적 오브제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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