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과 공예의 상호적 차용을 도자 작업으로 풀어내는 작가. 기둥과 보, 사각 혹은 둥근 매스 등 기본적인 건축 요소를 도자의 재료적 물성 및 기능 개념과 결합하여 일상 공간 속 사물로 재탄생시킨다. 공예와 건축이 인류의 보편적 필요에서 발현된 미적 자산이라는 관점 아래 두 영역의 접점을 탐구한다.
건축물의 매스와 선을 각각의 도자 조각으로 성형한 후 서로를 지지하도록 쌓아 완성한 스툴. 조각들 사이의 간격과 비례가 전체를 하나의 통일된 질서로 완성하며 작은 단위의 축조물로 탄생한다.